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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명인의 공연에 기립박수

김덕수 사물놀이패 SF공연

신명나는 한국의 전통 장단이 샌프란시스코에 울려 퍼졌다. 세종학당재단 후원으로 20일 SFSU 크누스 뮤직홀에서 열린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이 열린 것. 사물놀이를 창시하고 보급에 앞장선 선구자의 무대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길놀이로 시작해 설장구, 사물놀이, 판 굿으로 이어진 1시간 여의 공연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사물놀이 명인의 공연에 “얼쑤~”“좋다~” 등 추임새를 함께 넣으며 공연을 즐겼고 기립박수를 보냈다.
몬터레이 한국학교 교장이자 몬소리 사물놀이단을 이끌고 있는 조덕현 단장은 “역시 기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무대였다. 몬소리 사물놀이단도 더욱 열심히 연습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러온 김소현 SF한국학교 교장도 “사물놀이의 원조인 김덕수 명인의 공연을 직접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밝힌 케이티씨는 “오늘 처음 사물놀이 공연을 봤는데 다이나믹하면서 신명나는 연주에 매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물놀이 공연에 앞서 옹댄스컴퍼니(단장 옹경일)가 칠고무, 창작무용 아박무 등을 선보였으며,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 학생들의 K-POP댄스 공연도 함께 열렸다.
한편,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소개하겠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공연은 객석의 절반을 겨우 넘는 관객들만이 입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타민족 관객들도 적은수만이 참석해 취지를 무색케 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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