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집값 쑥쑥 올라…4월 중간가 전년동기 대비 26% 상승
실리콘밸리지역의 집값이 상승, 기업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에 힘이 실리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MDA데이터퀵’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지난달 싱글패밀리 주택 중간가격은 55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43만5000달러 보다 26.4% 상승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량도 1185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2% 상승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7%나 올랐다.
산마테오 카운티도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은 63만8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산마테오의 지난달 주택 매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21% 오른 총 442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베이지역 전체의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예년 증가세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을 피부로 실감하기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싱글패밀리 주택, 콘도 등이 포함된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총 주택 매매량은 7003건으로 6992건을 기록한 4월보다 소폭 올랐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9% 하락했다.
이는 지난 22년 동안 MDA데이터퀵이 집계한 기록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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