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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한인회·한국학교, ‘한지붕 쓴다’

건물주 허웅복씨 입주 수락…사실상 무상 임대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문순찬)가 몬트레이 한국학교와 한 지붕을 쓰게 됐다.

현재 한국학교가 입주해 있는 샤핑센터 건물의 소유주인 허웅복 마리나 정육점 대표는 10일, 문순찬 한인회장의 입주 제안을 수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한인회와 한국학교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한인회의 입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건물 임대는 완전 무상이지만 일정 금액 관리비는 받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인회는 6월 말경 현 한인회관 리스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7월초쯤 회관 이전 기념식을 겸한 제23대 한인회장단 출범식을 갖는다.

한편 허대표는 오늘(12일) 열리는 제1회 몬트레이 한인 단오잔치에 푸짐한 상품을 기부,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허대표는 흑염소 고기 통째 한마리를 비롯해 흑돼지 삼겹살 쿠폰 10장, 이천쌀 쿠폰 15장, 한국미 쿠폰 10장, 현미쌀 쿠폰 10장 등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라며 주최측에 전달했다.

허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은 물론 젊은이들까지 모두가 즐길 좋은 행사를 준비하는 주최측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어 성의를 표한 것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허대표는 “흑염소 한마리를 낸 것은, 예전 단오날 씨름대회 우승자에게 황소 한마리를 부상으로 준 것에 착안한 것”이라며 “팔씨름대회 최종 우승자에게 흑염소 한마리 쿠폰이 주어질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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