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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락 자녀 5천만불 부동산'…미주 한인 안치용씨 ‘뉴욕 등지에 소유’ 주장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사진)이 31일(한국시간) 노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이 전부장의 자녀가 미국에 최대 5천만달러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주 한인 블로거 안치용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통해 “고(故) 이 전 중앙정보부장의 자녀는 한국의 재벌일가가 사는 뉴저지주 알파인에 호화주택을 소유한 것은 물론이고 뉴욕 맨해튼의 대형빌딩, 퀸즈의 빌딩, 최근에는 뉴저지주 엣지워터의 대지와 주택을 구입하는 등 부동산 규모가 3천만~5천만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이 전 부장이 애초 3남만을 슬하에 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외동딸이 있다고 거론한 뒤 “현재 뉴저지 알파인에 사는 외동딸 A씨 부부는 3년 전에 시세가 600만달러가 넘는 집을 구입하는 등 1975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뉴저지주, 하와이, 뉴욕 등지에서 주택과 건물을 사고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전 부장의 큰아들과 작은아들도 미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며 “계약서 스캔 등이 끝나는 대로 그 내역을 차근차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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