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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부인과 헤어진 뒤 외로움 호소…택 장 변호사 자살원인은 ‘우울증’ 때문인 듯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23 15:23

한 달 전 유서작성도 마쳐

지난 19일 비극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택 장 변호사가 우울증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지인들의 증언이 나왔다.

택 장 변호사와 가깝게 지내왔다는 한 지인은 “1년전 부인과 헤어진 뒤 외로움을 많이 호소했으며, 우울증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한인은 “지난 8년간 치매를 앓아온 부인을 장 변호사가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는데, 1년 전 부인의 아들이 모셔가 헤어지게 됐다”며 “장 변호사가 원하지 않았던 이별이어서 많이 외로워 하셨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인도 “치매를 앓던 부인을 간호하며 이미 우울증 증상을 보이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하지 않던 이별로 상심이 많이 크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택 장 변호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한 달 전 유언을 작성했으며, 유언에는 아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재익, 백석진 씨 등에게 장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에 따르면 장 변호사는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 친아들이 한 명 있지만 해외에 머물고 있어 왕래가 많지 않았고, 치매를 앓았던 두 번째 부인에게 아들이 있지만 친아들이 아니다 보니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가까운 지인들에게 장례를 부탁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익, 백석진 씨는 장 변호사를 알고 지냈던 지역 한인들과 함께 추모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원활한 장례절차 진행을 위해 자녀들과도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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