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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실업률 높은 수입 ‘큰 장점’

샌호세 살기좋은 도시 3위에

샌호세가 미국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3위에 올랐다.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호세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콜로라도주 덴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샌호세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수입 등 직업에 대한 평가가 높아 전체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7.4점을 얻었다. 오스틴은 7.8점, 덴버는 7.5점이었다.

샌호세에 이어 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총점 7.0으로 16위에, 샌디에이고가 6.9점으로 22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산타로사(52위), 새크라멘토(66위), LA(88위), 프레즈노(96위), 베이커스필드(97위), 스탁턴(98위), 모데스토(99위) 등 10개 도시가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샌호세가 다양성과 혁신이 공존하는 실리콘밸리의 중심도시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IT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 면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샌호세는 최근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지난해에는 전국 평균(4.9%)보다도 1.1%p 낮은 실업률(3.8%)을 기록했다. 또, 연간평균수입(average annual salary)도 전국 평균(4만8320달러)을 크게 상회하는 7만8629달러로 나타나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매력적인 도시라고 평가했다.

반면, 샌호세 지역을 중심으로 치솟고 있는 생활비용(living cost)은 주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생활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가격은 전국 평균 중간주택가격(median home price)인 21만1731달러보다 4배 가까이 높은 82만97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5년 전(51만1396달러)에 비해 무려 64%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높은 집값과 렌트비는 물론 타지역에 비해 높은 각종 생필품, 개스비, 공공요금 등도 주민들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특히 테크 붐 등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IT관련 이외의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높은 생활비가 인근 도시로 이주를 하게 만드는 주요 요소라고 분석했다.

살기좋은 도시 16위를 차지한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는 자유로운 문화와 역사적인 건물들,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다양한 독립적 비즈니스들이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고 평가했다. 낮은 실업률(3.9%)과 높은 수입(평균 6만6900달러)이 장점이지만 수입에 비해 높은 주택가격(중간주택가격 70만875달러)과 범죄율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범죄율은 살인, 폭력범죄의 경우 전국평균인 365.49건(인구 10만명당 발생률)보다 높은 498.1건이며 주택침입 등 범죄도 3369.99건으로 전국평균(2596.09건)으로 많았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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