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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임승우씨 LA행

10년간 토론토ㆍ미시사가에서 활동한 임승우 변호사가 미국 LA로 떠난다.

7월31일까지 미시사가 사무실을 정리하는 그는 LA에서 한인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고문변호사로 일한다. 임 변호사 사무실과 처리 중인 파일들은 김은희 변호사가 이어받는다.

임 변호사는 “10년간 이곳에서 한인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많아 미국행을 결정하는데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제2의 인생을 펼치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고자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공증 업무를 무료로 돌봐드렸고 아버님과 돌아가신 어머님의 성함을 딴 장학기금을 모교에 설치한 것 등이 큰 보람이다”며 “앞으로도 자주 토론토를 방문할 것”이라고 섭섭함을 달랬다.



지난 96년 오타와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한국타이어, 농심, 한국식품, 갤러리아 등의 한인업체와 한인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타와법대에 ‘존&로자 림’ 장학금을 신설, 올해부터 법대생 1명에게 3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급한다. 한인양자회 임태호 회장 3남 중 맏아들이다. 전화:905-275-2080.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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