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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사 31명 "위안부 집회" 동참

캐나다 중ㆍ고교 교사들이 오는 7월 아시아 역사 견학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등에 참여하는 가운데 26일 스카보로 이홍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해 한인사회와 함께 연방의회의 일본군 위안부결의안 채택에 앞장섰던 중국계 비정부기구 알파(ALPHA)는 이날 옴니TV 및 아시아계 언론들을 상대로 오는 7월3일부터 2주간 31명의 교사가 중국과 한국을 역사탐방 한다고 밝혔다. 온타리오(14명), B.C주(12), 앨버타(2), 오스트레일리아(1) 등지의 교사로 은퇴교사(2), 인솔자(8)를 포함하면 총39명이다.

알파가 ‘아시아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국내 교사들의 중국 난징 대학살 역사기행 등을 주선한 것은 올해로 5번째이나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셉 웡 토론토알파 대표가 취지를 설명하고 일부 교사들이 참가 동기를, 한인사회 담당자인 조현주씨가 일제 강점기의 한국의 역사적 배경과 위안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참가 교사들은 중국 상하이, 하얼빈, 난징을 거쳐 7월13일 서울에 도착, 다음날인 14일 한국정신대협의회 방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기자회견, 위안부 할머니들의 안식처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등을 견학한다.

15일에는 역사학 관련 강연회, 서대문 형무소 방문, 16일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참석한 후 다음날 돌아온다.

알파는 캐나다 역사교과서가 유럽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온주, B.C주, 알버타주에 사무실을 두고 국내 교사들에게 아시아 역사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에 2005년부터 고등학교(10학년) 교과서에 난징 대학살이 간략히 소개되고 있다. 위안부를 포함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아시아 역사를 좀더 상세히 기술한 참고서도 만들어 배포했다.

조씨는 27일 “내년에 참고서 재발행이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내용 보완작업에 들어간다. 캐나다사회에 한국역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관심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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