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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협회 학술대회 성황

김재경씨 사도 대상 수상

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의 제5회 학술대회가 지난 27~29일 나이아가라 옥스호텔에서 광역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매니토바, 몬트리올, 오타와 등 전국 130여명 교사가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국에서도 재미한국학교협회 김종근 총회장 등 4명이 참가했으며 협회에 1000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꿈나무들의 효과적인 모국어 교육과 교사의 자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복합문화 속에서의 한국교육과 교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체강연과 분반강의 등이 이뤄졌다.

한국 국립국어원 국어진흥교육부 최용기 부장이 ‘다문화 속에서의 한국어 교육과 교사 역할’, ‘세종대왕의 문자정책과 21세기 한글 진흥정책’에 대해 주제강연을 했다.

분반강의는 김형배 학예연구사의 ‘한글 맞춤법’, ‘자주 틀리는 말’, 서강대학교 김현정 한국어과 교수의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한국어 교육’, ‘통합적 기능향상을 위한 읽기 교수방법’, 미국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오선미 교감의 ‘한국어 따라잡기’ ‘그리고 만들면서 한국문화 알기’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유재신 전 토론토대 한국학과 교수가 ‘한국 문화의 특징과 2세 교육에 대한 제언’특강을 했다.

주제강연에서 최 부장은 “700만 재외동포와 130만 이주민이 있는 한국사회도 단일민족, 단일어만 집착하지 말고 이제 열린 마음으로 다민족, 다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캐나다한국학교협회 '제5회 학술대회'에서 국립국어원 김형배 학예연구사가 ‘한글 맞춤법’(위), 서강대학교 김현정(아래) 한국어과 교수가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한국어 교육’(아래) 분반강의를 하고있다.

28일 캐나다한국학교협회 '제5회 학술대회'에서 국립국어원 김형배 학예연구사가 ‘한글 맞춤법’(위), 서강대학교 김현정(아래) 한국어과 교수가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한국어 교육’(아래) 분반강의를 하고있다.

이어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쉽게 만들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한글 표기법, 맞춤법이 어려워졌다”며 “쉬운 문자정책으로의 전개가 필요하다. 한국의 대표 브랜드는 한글이며 이를 지키고 나누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9일 ‘제10회 캐나다한인 사도상’에서는 김재경(본한인 한국어학교)씨가 대상, 박인숙(노스욕한글학교), 김홍근(킹스턴한국어학교), 이인해(매니토바한국학교)씨가 각각 사도상을 수상했다.

이는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한국인의 얼을 2세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 본보가 제정한 상이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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