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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값 인하 마케팅

국제유가 상승으로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가 가격인하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도요타 캐나다(Toyota Canada)는 1일 “하이브리드와 소형차, SUV 등 11개 모델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1350달러에서 최고 7900달러 인하한다.
현금 구입이나 리스, 융자(financing)에 상관없이 인하된 가격을 동등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고유가로 경쟁 자동차회사들의 매출이 일제히 떨어졌으나 도요타는 6월 캐나다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하며 쾌속 질주했다.
그러나 비싼 기름값으로 트럭 수요가 급감한 미국에서는 전체 매출이 11.5% 줄었다.



도요타 캐나다는 “연료효율과 친환경 요소를 고루 갖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캐나다 소비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올 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가격인하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캐나다달러(루니)가 미국달러와 등가 수준으로 상승한 것을 인정, 대형 자동차회사들 중에서 처음으로 올 초 가격을 인하했었다.
위기의식을 느낀 일부 자동차회사가 도요타의 뒤를 따랐지만, 대다수 회사들은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소극적 조치에 그쳤다.

도요타의 추가 가격인하로 하이브리드 카 ‘프리우스’는 1900달러 낮은 2만7600달러, RAV4 스포츠유틸리티는 1350달러 적은 2만6050달러, 하이랜더 풀사이즈 SUV는 2000달러 내린 3만4900달러로 조정됐다.

렉서스 모델은 LS 기종이 5700달러 적은 8만100달러, SC 기종이 7900달러 낮은 7만8200달러에 판매된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6월 매출은 전년보다 75% 증가했고,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리우스는 무려 412%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형차인 야리스와 코롤라는 각각 30%, 32%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는 물량부족으로 소형차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캐나다는 수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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