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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치권 10월총선 ‘이민자 표심’ 적극 공략

유권자 5명중 1명꼴 소수 유색계 - 자유당-보수당 ‘홍보 경쟁’

‘재집권’ ‘정권 탈환’ 판가름

오는 10월 연방총선을 앞두고 잇따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집권 자유당과 보수당이 오차범위내 백중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수계 이민자와 젊은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나는 전망이 나왔다.


10월 21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자유당과 정권 탈환을 기원하는 보수당은 현재까지 35% 전후의 지지율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이민출신 유권자와 밀레니엄세대의 표심이 선거 결과를 판가름낼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총선때 서부와 중부 아시아권과 중동권 출신 이민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73%에 달해 4년전 선거 당시보다 16%나 급증했다. 또 2016년 인구조사에서 캐나다 전체 인구대비 수수 유색계 이민자 비율이 20%에 이르렀으며 오는 2026년쯤에 25~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관련, 연방정치권은 소수계 유권자 그룹을 주시하며 소수계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자유당은 소수계 미디어에 주요 각료와 의원들을 내세워 인터뷰에 적극 응하고 있고 보수당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출신인 오마르 알가와브라 자유당의원은 오타와 지역구에서 재선에 나서며 이민출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알가와브라 의원은 “새 이민자들은 정착 초기 불안정한 생활로 초초해 하며 정치 참여에 별로 관심을 주지 않는다”며 “그러나 자리를 잡으면서는 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2015년 선거에서 이민출신 유권자들의 전체 투표율이 2011년때 보다 14.4%나 증가했으며 특히 국내 정착 10년차 이상 그룹은 이보다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선거때 밀레니엄세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집권한 자유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이를 되풀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5년 모두 1천7백70만명을 투표을 해 2011년보다 2백90만명이 더 참여했다. 전체 투표율은 2011년 61.1%에서 68.3%로 늘어났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Election Canada)에 따르면 지난 선거때 18~34세 연령층의 밀레니엄 유권자그룹의 투표율은 57%로 2011년때와 비교해 14.5%나 높았다.


이들의 대부분이 자유당에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총선때 투표권행사한 18~24세 연령층 유권자수는 2011년 대비 55만여명이 늘었고 이 그룹 역시 상당수가 자유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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