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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명중 1명꼴 ‘돈 걱정 스트레스’

“일에 집중못한다” 실토 - 한해 경제 손실 160억달러

캐나다 근로자들의 상당수가 돈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일 능률이 떨어져 경제적으로 큰 손실이 초래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공개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직장인 4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명중 1명꼴이 돈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43%는 “이때문에 일의 효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돈과 관련된 스트레스에서 생활비와 빚 등이 가장 큰 고민 거리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스트레스로 일에 집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한해 1백6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며 “가장 큰 문제는 전체 근로자들의 40%가 매주 임금 수표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조사에서 43%는 임금수표가 일주일만 늦어져도 곤경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0%는 “빚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라며 “감당하지 못하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빚문제를 털어놓은 응답자들 3명중 1명꼴은 신용카드 빚이 계속 늘어가 모기지 또는 신용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이자를 내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전국의 비즈니스업체의 55%가 직원의 봉급에서 자동적으로 적금 계좌로 입금해 저축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에 동참하는 근로자는 3명중 1명꼴이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관계자는 “고용주들은 재정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이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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