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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공부도 부유층 전유물로 전락”

정부에 등록금 동결 촉구
온주대학생연맹

온타리오주의 대학생 단체가 자유당정부에 대해 등록금을 동결시키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온주대학생연맹(OUSA)는 “해마다 등록금이 치솟아 올라 부유층 가정 출신 만이 감당할 수 있는 실정”이라며 “모든 계층에 개방한다는 대학 교육의 공공성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연맹측은 이어 “자유당정부가 재정적자 해소를 명분으로 대학 지원금을 삭감해 왔다”며 “이로인해 한해 1억달러 상당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연맹 관계자는 “지원금을 원상대로 복귀하고 등록금을 내년 학기부터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학 운영 예산중 등록금이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지원금은 41%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대학생 여맹온주지부측에 따르면 자유당정부가 집권한 2003년이후 등록 인상폭을 억제해 왔으나
온주의 등록금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비싼 평균 7천8백여달러에 이르고 있다.
전국 평균은 6천191달러이며 뉴펀들랜드주가 2천660달러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주지부측은 “정부의 인상 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내년까지 실제 인상폭은 100%를 넘어선다”며 “억제에 그칠 것이 아니라 50%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론토 다운타운 라이어슨대학의 한 재학생은 “한 학기 등록금이 7천달러가 넘는다”며 “현재 강의가 끝나면 바로 배달일을 해 학비를 벌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등록금에 더해 각종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며 “앞으로 부유층 출신만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다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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