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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동반 유학행렬 길어져

대학졸업 후 영주권 얻으려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정책에 따라 최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결혼후 배우자및 자녀를 동반하고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캐나다에 입국하는 행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성에 따르면 아시아권 주재 캐나다 공관에 유학 비자를 신청하는 기혼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국내 대학을 졸업하는 유학생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겠다는 정책을 마련한 후 몰려들고 있으며 특히 밴쿠버를 선호하고 있다.


이민성측은 최근 내부 보고서를 통해 “기혼자들의 유학비자 신청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아시아권은 물론 아프리카와 일부 유럽국가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며 이민 지름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 이민 전문 변호사는 “유학생은 일반 이민 신청자보다 영주권 취득에서 유리한 입장”이라며 “새로운 이민 패턴으로 떠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유학생 배우자에 대해 국내 거주 기간 취업을 허용한 연방정부의 조치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변호사는 “국내 대학에서 학사 등 학위를 받으면 취업이 쉽고 이후 영주권과 시민권도 취득할 수 있다”며 “또 학업 기간동안 가족은 모두 의료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모두가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넘어야할 장벽이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국내 명문대학인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경우, 기혼 학생을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거주자의 70%가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은 40여만명에 이르며 이들중 13만여명이 밴쿠버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고 인도와 한국 출신이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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