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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 “미국보단 캐나다로…”

지난해 희망 입국자 급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주장한 반이민 공약으로 인해 지난 한해 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건너온 난민과 망명신청자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연방국경보호대(CBSA)에 따르면 지난 한해 퀘벡으로 입국을 시도한 난민의 숫자는 전년도의 424명에서 3배가까이 늘어난 1천2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의 경우 미국 노스 다코타를 거쳐 국경을 넘으려한 난민들의 숫자가 430명이였으며 그중에는 갓난아기와 아동도 다수 포함된 22명의 대그룹도 포함돼 있었다.



이와 관련, 연방 난민위원회(Canadian Council for Refugees) 관계자는 “대부분 언론과 대중은 이같은 현상이 매니토바와 퀘벡에 국한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은 대부분의 미국 접경 국경지대에서 이같은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며 “지난 2004년 미국과 맺어진 협약으로 인해 난민들은 더이상 선택권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맺어진 캐-미 협약에 따르면 난민들은 동시에 양국가에 난민신청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을 함에 따라 난민들이 국내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최근 아메드 후센 연방 이민 장관은 “더욱더 많은 국가들이 국경을 닫고 비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캐나다 이민-난민 정책은 미국과는 반대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후센 장관은 캐나다는 기술 이민자와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구호가 필요한 사람들에 열린 나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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