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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시민권, "미 입국 만능열쇠 아냐”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3/07 11:19



특별한 이유없는 거절 사례 증가

캐나다 시민권자들이 뚜렷한 이유없이 미국입국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미국 방문을 계획중인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몬트리올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시민권자 맨프릿 쿠너 씨는 지난 5일 퀘벡을 통해 미국 버몬트주로 향하던 국경 보호국의 직원에게 유효한 비자 없이는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보전 직원으로 부터 각종 질문과 지문, 사진까지 제공한 쿠너 씨는 6시간을 기다린 끝에 결국 발길을 돌렸다.

캐나다에서 출생한 쿠너 씨는 범죄전과도 없으며 특별한 입국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입국이 거절당했다.

이와관련, 쿠너 씨는 “무슨 큰 범죄라도 저지른 것처럼 입국이 거절돼 매우 불쾌했다”고 토로했다.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빌 맥레빈(66)씨 역시 지난 40여년간 여러차례 미국을 오고간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입국을 거절 당했다. 국경 관리 직원들은 그가 43년전에 저지른 범죄가 오래전 사면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유로 입국을 불허했다.

이외에도 최근 미국입국을 거절당하는 캐나다 시민권자들의 사례가 속속들이 보고되고 있다. 최근 퀘벡 출신의 한 캐나다 국적자 또한 미국 입국이 거절당했으며 이 여성은 입국이 반려된 이유가 자신이 무슬림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세관-국경 보호국은 개개인의 입국불허 이유에 대해 공개할 수 없으며 유효한 여행증명서(캐나다 시민권 등)를 소지하고 있다해도 미국 입국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내 법조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 몇년간 미국의 입국심사 절차가 매우 강화됨에 따라 캐나다 시민권자들의 미국 입국 거절사례가 늘고 있어 이를 항상 염두해야하며 혹시라도 개인정보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다 적발될 경우 영구적으로 입국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반이민 수정명령(2차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이슬람 6개국 (이란, 리비아, 시리아, 예멘, 수단, 소말리아) 출신의 캐나다 영주권자는 미국 입국시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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