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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연안주, 자체이민 본격 시행

연방과 협약, 3년간 시범운용

대서양연안주들이 연방정부와 협약을 통해 마련한 자체 이민선발제도(Atlantic Immigration Pilot Project)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앞으로 3년에 걸쳐 시범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는 새 이민자들을 적극 받아들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대서양연안주들은 주민이 계속 줄어들며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민자 2천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뉴브런스윅주를 방문한 아메드 후세 연방이민장관은 “지역 고용주들이 앞다퉈 동참하겠다고 나섰다”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브런스윅 등 연안주 정부들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고용주와 이민 희망자들의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단순히 새 이민자들을 유치하기 보다는 지역 고용주와 연결해 전문/기능직 출신 인력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하는 것으로 선발절차를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한다.

뉴브런스윅주 정부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젊은층의 타주 이주로 거주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일손도 부족하고 내수 시장도 위축돼 있어 새 이민자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방이민성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용주 2백여명이 새 이민자들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50여 가구가 이미 선발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스코시아주의 경우, 고용주 120여명이 채용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으며 이들중 62명이 첫 지정을 받았다. 노바스코시아주정부의 레나 다아브 이민장관은 “주경제와 기업들을 키우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바로 확보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서양 연안주 정부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전문/기능인력과 단순 기능 인력 유치는 물론 유학생들도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노바스코시아를 비롯해 대서양 연안주들은 지난 2014년 관련 보고서를 내놓고 연방정부에 새 이민자 쿼터를 늘려줄 것을 요구해 왔으며 작년 7월 연방자유당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앞서 주정부지정 이민제도(PNP)와 관련해 노바스코시아주정부는 지난 2015년 정원을 7백명에서 1천5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신청해 1천3백50명을 배정받았다. 한편 온타리오주에 이어 이민자들이 두번째로 선호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정부는 올해들어 3월말까지 PNP를 통해 430여명을 뽑아 영주권 자격을 부여했다. 특히 유학생들에 중점을 둬 164명을 유치했으며 이들중 대부분이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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