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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임시취업자, 상당수 국내 잔류

계약 끝나도 귀국 미뤄

외국인 임시취업프로그램(TFW)을 통해 캐나다에 들어온 근로자들중 상당수가 취업계약이 끝나고 계속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외국 출신 취업자는 1996년 5만2천명에서 2015년엔 31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중 대다수는 입국후 2년내 모국으로 돌아가고 있으나 1996~1999년 기간 들어온 26만4천명중 15%에 해당하는 3만5천여명이 국내에 계속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2005~2009년 사이엔 35%로 급증해 이 기간 18만6천여명이 최소 5년 이상 계속 체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민간싱크탱크인 C.D. 하우 연구소측은 “이같이 취업 기간을 넘겨 국내에 머무는 외국출신 근로자들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지지는 않았다”며”그러나 연방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전면 검토해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2000년대 말 오일붐을 타고 서부지역 고용주들의 외국 근로자들을 대거 채용해 국내인들의 실업률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일부 고용주들이 단순 근로자들을 불러들여 국내 근로자를 대체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따라 당시 보수당정부는 이 프로그램 규정을 고쳐 단순인력 유입을 규제한바 있다. 그러나 2015년 총선을 통해 집권한 자유당정부는 대서양 연안주 해산물 가공업계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규정을 완화했다.

사이몬 프레이져대학의 고용시장 전문가인 도미니큐 그로스는 “이 프로그램은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한 일시적인 대책으로 도입됐다”며”연방정부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대한 직업훈련을 강화해 임시근로자들대신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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