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해 우정' 아시안게임 6월25~27일

토론토 아시아계 소수민족들의 스포츠축제인 제6회 아시안커뮤니티게임(ACG)이 오는 6월25일(금)~27일 욕대학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 종목은 예년과 같이 트랙과 필드,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크리켓에 올해는 수영이 추가돼 총 8개 종목에서 토너먼트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25일 오후7시 욕대학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모든 참가 커뮤니티 및 후원단체들이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며 한인사회에서는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

지난 2005년부터 스포츠를 통해 아시안 커뮤니티들끼리 화합을 다지고 교류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갈수록 소수민족 커뮤니티들의 호응이 높아 2007년부터는 모든 커뮤니티 및 연령층으로 참가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6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일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의 대회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조셉 퐁씨를 비롯한 각 소수민족 대표와 주류사회 미디어가 대거 참석했으며, 토론토시의원에 출마한 조성용 후보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행사는 본 중앙일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하며 종합광고회사 휘셔빌엔터프라이즈캐나다(차정열), 캐나다복합문화위원회, 온주 배드민턴 및 탁구협회, 캐나다중국탁구협회 등이 후원한다.

조셉 퐁 위원장은 “이 행사는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할뿐 아니라 아시아인의 힘을 뭉쳐 주류사회에 보다 큰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건강하고 단합된 모습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웹사이트(www.acgames.ca) 참조. 문의:416-596-7773/593-6060.

(이용우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