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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인’내와 준’비’로 역사를 다시 썼다

전경우 기자 james@cktimes.net
전경우 기자 james@cktimes.net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3/07/03  1면 기사입력 2013/07/03 10:39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연승, LPGA 63년만의 쾌거
LPGA 사상최초 한 시즌 캘린더 그랜드슬램 ‘초읽기’
최연소 및 한국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함께 노려

이제 남은 것은 ‘한 시즌 캘린더 그랜드슬램’이다. 박인비는 지난 31일 열린 US 여자오픈의 우승컵을 획득, 올해 열린 3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면서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만의 대기록을 수립함과 동시에 여자프로골프(LPGA)사상 최초로 한해 4개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인비는 올해 4월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온쉽과 6월의 웨그먼스 LPGA 챔피온쉽을 휩쓴 데 이어 US 여자 오픈마저 석권, 올 시즌 6개의 우승컵을 획득하며 12주 연속 LPGA 랭킹 1위를 고수했고 시즌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금과 올해의 선수포인트부문(281)에서도 1위 행진을 계속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합계 8언터파 280타를 기록, 선전한 김인경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US여자오픈에서 2008년도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서게 됐고, LPGA 통산 9번째 승리를 거뒀다.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박인비의 신기록에 대한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8월 1일에 개막하는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9월에 열리는 에비앙 챔피온쉽. 만일 박인비가 현재의 파죽지세를 몰아 이 대회 중 하나만 우승하게 되면 LPGA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그랜드슬램과 최연소(24세)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선수로서는 7번째, 한국선수로서는 최초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쥐게 된다.

현재까지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모두 6명이 세웠으나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달성한 선수는 전무한 상태다. 한 시즌 그랜드슬램을 차지한 선수는 남녀프로골프를 통틀어 1930년도 바비 존슨이 유일하다.

박인비도 “한 시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오지 않을지 모르기 때문에 올 시즌은 나에게 큰 기회”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해외언론도 박인비의 연승행진을 대서특필하며 대기록에 한층 가까워진 박인비의 승리의 원인을 ‘놀라우리만큼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으로 꼽았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은 박인비의 ‘평정심’을 최상으로 칭찬했고, ESPN은 박인비의 대기록 달성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인비가 새로운 LPGA 역사를 씀과 동시에 기존의 국내 기록도 속속들이 깨지고 있다. 이번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박세리가 2001년과 2002년에 세웠던 한국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5승)을 갈아치우며 한국의 새로운 골프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세계 골프계가 경이에 찬 눈빛으로 지켜보는 박인비의 기록행진을 캐나다에서도 직접 볼 수 있게된다. 8월에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앞서 오는 7월 11일 – 14일 4일간 캐나다 워털루 그레이실로(Grey Silo)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3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대회에 박인비와 5인의 태극낭자들이 출격한다.

김현주(가명/토론토)씨는 “같은 동포로서 박인비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박인비의) 모습을 이번 기회에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한인사회 공식 미디어 스폰서인 본보는 박인비가 펼치는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현지에서 보도할 예정으로, 동포들이 이번 대회에 손쉽게 참여 및 관람할 수 있도록 대회티켓판매와 대회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문의: 416-736-0736 ext.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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