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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계획 작심삼일? 이번 주가 고비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6/01/13  0면 기사입력 2016/01/12 12:58

‘막연함’ 지양, 목표 세분화 필요
달성 못해도 포기는 금물

◆사례 1: 한인 이상철씨(47/미시사가)는 밥상에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자녀와 신년을 맞아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신년 계획을 마련했으나 어느덧 물거품이 되버렸다. 지난 주만 하더라도 잘 지켜지는 듯 하더니 아이는 다시 스마트폰에 몰두했고 김씨는 신년부터 고성을 지르고야 말았다.
◆사례2 한인 김미영(28/노스욕)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 6kg 감량이 목표다. 지난 2015년 1월 첫주만 해도 샐러드만 먹고 저녁에는 금식하는 등 식단을 지키는 듯 했으나 두번째 주를 넘기던 중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에 손이 가기 시작한 것은 물론 야식으로 치킨까지 시켜먹게 됐다. 김씨는 올해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으나 마음 속으로 두려움이 있다.
많은 한인들이 금연, 체중감량, 스마트폰 이용시간 단축 신년다짐으로 다양한 목표를 세우지만 두번째 주에 무산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전문가들은 좌절되기 쉬운 목표의 공통점으로 “막연함”을 꼽았다. 김씨의 경우 1년간 6kg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뿐더러 1년간의 목표를 잡게 되면 아직 11달이 남았다는 안도감에 목표달성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씨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1달에 500g, 1주에 100g 식의 세분화된 목표를 정해 이루기를 노력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보상심리 또한 목표를 위한 중요 방안이다. 이씨의 경우 희망결과만 설정했지 달성시 자녀에게 보상을 해줘야 다음에도 다시 이를 반복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욕구 통제에는 한계가 있다”며 “대체 욕구로 이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당부했다. 세부화된 계획을 짜고 이를 성취할 경우 자신에게 다른 형태의 상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이씨의 경우 자녀가 스마트폰 이용을 줄일 경우 간식을 주고 김씨는 기한내 일정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할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화장품이나 악세사리를 구매하는 것이다.
신년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목표 성취여부였다. 상당한 경우 목표를 설정한 뒤 하루의 실패를 경험한 뒤 자포자기하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루를 실패해도 남은 기간을 생각하며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목표를 잡을 것을 권한다.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또 다른 복병은 주말이다. 주말은 주중과 달리 마음이 편해져 자신도 모르게 목적을 망각하거나 “하루쯤이야”하며 넘어가기 마련이다. 때문에 상당 새해목표가 삼일이 아닌 2-3번째 주에 좌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는 신년계획 달성법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며 “분명히 기억해야할 것은 신년 계획은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 달리기로 봐야한다. 장거리 달리기에서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다보면 지쳐 도착점에 도착할 수 없는 것처럼 페이스조절을 잘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목표 부여 동기는 장기간 지속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세분화된 목표를 세우고 매번 자기 자신에게 보상을 제공해야 계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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