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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게전도를 위한 ‘파송의 계절’

한인교회들 단기선교 활발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전 세계로 향하는 전도자들의 발걸음이 올 겨울에도 토론토 공항을 뜨겁게 메우고 있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단기선교는 장기 선교사를 준비하는 이들의 훈련이나 사전탐사로 여겨졌다. 그러나 2000년대를 지나면서 교회사역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해외선교에 주력해 왔던 일부 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새해를 맞아 단기선교 파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는 28일(토)부터 2월 4일까지 도미니카로 단기 의료 선교를 떠나며 이미 지나 14일부터 21일까지는 시니어팀이 도미니카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는 시니어 도미니카 단기 선교팀이 31일(화) 돌아온다. 또한 단기선교를 위해 깨끗한 여름옷, 축구화, 양말, 학용품 등의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

또한 백인들에 의해 저질러진 만행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캐나다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곳도 있다.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는 4월 15일(토)부터 24일(월)까지 진행되는 BC주 어하우젯 원주민 단기선교팀을 모집하고 있다.

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는 다민족 선교를 위한 아이디어나 동참을 원하는 신도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

순복음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는 김 목사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국과 일본 동경에 선교여행을 떠난다. 특히 이번 여행 중 국제학교와 학가다 크리스찬 학교를 협의 한다.

한편 시간이 지날 수록 단기선교 행렬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와 함께 문제점이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단기선교가 하나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그 중 하나이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준비한 여정이 나중엔느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교계에서는, 귀국 후에도 목적을 이어가는 후속프로그램을 갖고 선교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연스레 선교에 대한 개념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또 한가지 대부분의 단기선교가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부모세대가 비록 단기일정일지라도 삶의 터전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지만 신앙경험을 바탕으로 성숙한 선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인(부모세대)신도들의 선교참여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자신들의 참여 대신 자녀세대를 선교세대로 키우는 열정이 상당히 뜨겁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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