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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시장, 중국자본이 ‘싹쓸이’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5/11/05  0면 기사입력 2015/11/04 12:56

상반기 단독주택 거래 70% 점유

올해 상반기 밴쿠버 주택시장에서 중국 본토 거부들이 고가 저택를 거의 싹쓸이 한것으로 드러났다.
2일 공개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올해들어 6월말까지 밴쿠버 부유층 지역인 웨스트 사이드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서 이 기간 팔린 주택 172채의 평균 가격은 3백5만달러이며 이중 37%는 모기지 없이 현금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와 유학생이 거래 건수의 36%를 차지해 중국 거부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캐나다에 거처를 마련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밴쿠버 주택시장에 유입된 외국 자본은 1억달러에 이르며 대부분이 중국인의 투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조세 전문가들은 “중국의 거부들이 재산 도피 목적으로 캐나다 주택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집을 사들인 당사자는 중국에 계속 거주하고 밴쿠버의 주택은 가족 또는 친척에 맡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밴쿠버 주택시장은 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 보통 집 한채에 평균 2백만달러를 넘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밴쿠버 주민들은 “중국인들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어 규제해야 한다”고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연방총선 유세 당시 스티븐 하퍼 총리는 “외국인의 국내 주택시장 투자 실태를 조사해 필요하다면 응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공약까지 내놓았다. 반면 부동산업계는 “외국인의 구입 건수는 전체의 극히 미미한 비율에 그치고 있다”며 “일부에서 지나치게 과장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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