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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이 국내 주택시장 교란”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5/11/13  0면 기사입력 2015/11/12 11:47

고가저택 매입, 가격상승 부채질

외국자본이 캐나다 주택시장에 몰리며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에반스 시달 이사장은 최근 전문가 패널과의 회의에서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에서 외국 투자가들이 고가 저택을 사들이며 전체적인 가격 상승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달 이사장은 토론토와 밴쿠버를 포함해 국내 11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실제보다 과다평가돼 있다며 외국 자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 자본은 상대적으로 투기성이 높아 이 돈의 흐름에 따라 국내 주택시장의 안정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공사측은 지난해 조사에서 콘도의 2.4%가 외국인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시달 이사장은 소더비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외국인이 밴쿠버의 고가 저택 40%와 토론토의 25%를 사들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외국인 소유 실태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단계라 정확한 통계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중국 이름의 주택 구입자들을 모두 외국인으로 분류해 인종 차별 논란을 빚고 있다”며 “외국 자본은 고가 저택등 극히 일부분에 한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국영CBC방송은 “외국 자본탓에 집값이 뛰어 오른다는 주장은 소문에 근거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외국 자본 유입보다는 이들의 돈이 빠져 나갈 경우 주택시장이 요동을 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외국 자본의 투자 대상은 캐나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언제든 캐나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주택시장은 앞으로 금리 인상과 인구 고령화 등 경제, 사회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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