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글링턴 “최악의 도로”
경전철 공사 탓 교통체증
캐나다자동차협회(CAA)가 발표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에글링턴 에비뉴 이스트가 잦은 교통 체증과 열악한 도로 상태로 인해 ‘2019년도 온주 내 최악의’로 꼽혔다. 이밖에도 더퍼린 스트릿, 셰퍼드 에비뉴 이스트 등 토론토 소재 주요 도로 3곳이 10위권 안에 올랐다.
현재 경전철 ‘에글링턴 크로스 타운 LRT’의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에글링턴 에비뉴 이스트는 공사의 영향으로 도로 곳곳에 파인 웅덩이(팟홀)가 있으며 일부 포장도로는 무너져 내렸다. 특히 교통 체증이 매우 심각해 많은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에글링턴 에비뉴 웨스트가 지난해 진행된 설문조사서 10위권에 들었던 만큼 에글링턴 에비뉴 전체가 심각한 교통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53억여 달러가 투자된 이번 경전철 확장공사의 마감 예정일이 2021년 9월로 연기된 만큼 도로의 상태는 단기간 내에 호전되지 않을 전망이다.
CAA 측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로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주민들의 교통도 매우 편리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CAA 측은 이번 설문조사에 참가한 전체 응답자의 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질문 응답자 중 76%가 차량 운전자였으며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가 각각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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