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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병원 병실 부족난 악화

응급 환자, 입원까지 16시간 넘게 대기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가 작년 6월 총선 당시 병원들의 혼잡 사태를 해소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병실 부족난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주전역의 병원 141개가 가입된 온주병원협회(OHA)가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입원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 지난 6월 16시간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긴 시간으로 OHA 측은 “올 겨울 독감시즌이 시작되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앤소니 데일 OHA회장은 “일선 병원들은 현재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병실 부족난에 더해 재정난까지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6월 한달간 환자 4천5백여명이병원 복도에서 놓인 병상에서 병실을 기다린 것으로 밝혀졌다. 보수당정부는 장기 입원을 요하는 환자들을 위한 병실을 추가 확보하기위해 재정지원에 나섰으나 문제를 해결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보수당정부가 기존 의료 시스템을 대폭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 회장은 “정부는 장기적이 해결책을 마련하기까지 지금 당장 시급한 문제를 풀어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온주 응급실 전문의사 1백여명은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보수당정부는 의료예산 삭감을 중단하고 지원금을 이전보다 더 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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