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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세정제 ‘바가지 요금’ 성행

감염 불안감 틈타 일부 업소, 온라인서 ‘터무니없는 가격 요구’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따라 감염을 막기위한 주요 예방수단으로 떠오른 손 세정제를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몰리며 이릍 틈탄 ‘바가기 요금’ 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전문가들은세정제 등을 이용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코로나 예방의 최선 방법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정제 수요가 급증하며 토론토를 비롯한 북미 주요도시에서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0일 국영 CBC 방송은 “토론토 곳곳의 샵퍼스 드럭 마트를 방문해 실태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세정제가 동이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주민은 C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샵퍼스 마트에서 최근 60ml 세정제값이 이전보다 두배나 비싼 3달러99센트에 고시된 것을 보고 구입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샵퍼스 마트 본사인 로브로스측은 “고객들이 주로 찾는 제품이 떨어져 다른 제품을 공급했다”며 “4달러선 가격은 지나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로블로스 관계자는 “일부 매장의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공급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CBC 방송에 따르면 또 다른 주민은 “한 업소에서 236ml 용량의 세정제 가격이 8달러에 달했다”며 “터무니 없는 값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의 경우 같은 용량의 세정제를 184달러99센트에 판다는 광고물이 올라와 있다.

또 236ml 2개에 99달러99센트라는 가격도 제시됐고 여행자용인 10개들이는 3백달러에 게시됐다. 미국에서도 이같은 ‘바가지성’ 광고들이 온라인 사이트에 속출하자 연방의회가 규제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아마존측은 “광고내용을 주시하고 있다”며”바가지 요금을 요구할 경우 바로 삭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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