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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코로나 파장 3월 한달 실업자 1백만명

일자리 40만개 상실… 전문가들 “앞으로 더 악화 될 것” 우려

지난 3월 한달간 캐나다 전역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1백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한달 기간 온타리오주에서만 40만개를 포함해 전국에서 1백1만1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실업자가 41만3천명 증가했으며 실업율도 7.8%로 2개월새 2.2% 높아졌다. 특히 3월15~21일 기간 일손을 놓은 근로자수가 1백3만명에 달했고 80만명은 근무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3월 고용시장 동향 보고서’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일자리를 잃었거나 일 시간이 줄어든 근로자는 모두 3백10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사라진 일자리중 상당수가 되돌아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간싱크탱크인 ‘캐나다대안정책센터(CCPA)’는 “저임근 근로자와 젊은층, 여성층이 특히 여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 관계자는 “15세에서 25세 연령층 4명중 1명꼴과 여성 5명중 1명꼴, 시급 14달러 미만 저임금 근로자 3명중 1명꼴이 일자리를 잃었거나 일하는 시간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파장을 예상했으나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올은행의 도그 포터 경제수석은 “이번 통계는 충격적이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이라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일상 통제 조치가 장기화 될 경우 고용을 포함해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에 근로활동을 중단한 주민수는 64만4천여명으로 이들중 21만9천여명은 구직 자체를 포기했으며 이는 이전과 비교해 743%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은 “구직 포기자들은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아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다”며“이들을 포함할 경우 실제 실업율은 8.9%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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