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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근교 벚꽃나들이 공원 모두 폐쇄

벚꽃나들이 적발시 벌금 최대 5000불

토론토시가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하러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원을 폐쇄하고 울타리를 쳐 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벚꽃을 구경하러 나왔다가 적발된 사람들에게는 무거운 벌금형이 처해질 수 있다.

이미 트리니트 벨우즈 공원 (Trinity Bellwoods Park) 주변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을 막기위해 울타리가 설치되었다.

토론토 시에 따르면 이 울타리는 트리니티 벨우즈 전체에 세워질 것이며, 경찰들은 이 지역 뿐만아니라 토론토 주변의 사람들이 많이 모일 공원들을 차례로 순찰 할 계획이다.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하이파크는 완전히 폐쇄될 것이다.

이미 공원은 차량통행이 금지된 상태이며 벚꽃이 피는 동안에는 도보 통행도 금지 할 방침이며 정확한 폐쇄일시는 아직 공직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존 토리 시장은 "하이파크에서 벚꽃을 구경하며 여가를 즐기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번 폐쇄가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안다" 라고 말했다.

공원에서 벚꽃을 구경하다가 적발된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벌금을 내야하며 750불부터 최대 5000불까지 부과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공원들이 울타리를 치고 문을 닫는다고 해서 아예 꽃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달 초 하이파크측은, 집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벚꽃이 피는 모습을 생중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론토 시는 아직 준비중이기는 하나 여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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