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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국, 코로나 백신 개발 공조

트뤼도 총리 “국제협력이 성공 지름길”

캐나다와 한국은 국제사회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4일 유럽연합(EU) 주도로 열린 ‘코로나 대응 국제 공약’ 회의에서 EU 회원 20개국과 캐나다,한국, 호주, 중국, 일본등 40여개국이 동참의사를 밝히며 개발기금으로 40억달러(미화)를 조성키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캐나다는 국내외 백신 개발 연구에 8억5천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국제적인 협력이 성공적인 백신 개발을 이루고 시기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정부는5천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강경화장관이 국제공약 화상회의에 참여해 한국정부의 이같은 지원방침을 밝혔다. 강 장관은 회의에서 국내 진단키트 생산 역량과 해외 공급, 국내 기업·연구소의 백신·치료제 개발 노력, 화상 세미나 등을 통한 방역 경험·기술 공유, 국제 보건 기구 및 단체들에 대한 기여 등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국제연합, 세계보건기구,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감염병혁신연합, 세계백신면역연합 등도 참석했다. 회의는 국제 공조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제품을 개발해 적정 가격에 공급할 국제사회 재원을 마련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은행 주도로 출범한 '전 세계 준비태세 감시 위원회'(GPMB)는 코로나19 대응에 80억달러 상당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의에 미국은 참여하지 않았으며 백신도 독자개발로 방향을 설정했다.
한국정부 관계자는 "백신은 특정 국가나 특정 연구조직을 통해 완수되기가, 특히 빠른 시간 내 완료되기가 쉽지 않은 매우 도전적 과제"라면서도 "이러한 국제적 노력을 통해 백신 개발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최대한 단기간에 완료하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고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필수적 조치라는 점을 우리정부도 절실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일 오전 0시 기준 한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명으로 총 1만80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18일 이후 77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모두 해외입국 과정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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