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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양로원 코로나 사망율 최악

14개국중 최고치… 방역사각지대 방치

캐나다의 노인 장기요양시설이 코로나 방역 사각지대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율도 선진국들중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공개된 관련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5월2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양로원 등 노인 장기요양시설에서 숨진 노인이 전체 사망자의 62%에 달했으며 이는 14개 선진국들과 비교해 최고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요양원에서 노인 5백20명이 숨져 온주 전체 사망자의 49%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코로나 사망자수는 독일과 벨기에 등과 비교할때 적지만 노인의 경우는 사망율이 최악 수준이였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캐나다의 요양시설 상당수가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경로에 취약한 것이 주 요인이였다”며 “또 늦은 초기 대응도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비교대상국들중 싱가포르와 홍콩은 양로원 노인 사망율이 각각 전체의 11%와 0%에 그쳤다. 이에대해 이 관계자는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지난 사스사태를 겪은 후 이를 교훈삼아 장기요양시설의 방역 대책을 마련해 놓았다”며“반면 캐나다는 이같은 준비 노력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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