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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만용 운전' 확산

차 서행상태서 뛰어내려 춤

운전자가 서행중인 차에서 뛰어내려 자동차 옆 또는 차 위에서 춤을 추다 다시 운전대를 잡는 ‘고스트 라이딩(ghost riding)’이 미국 십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고스트 라이딩’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힙합 문화를 뿌리로 한 댄스 음악 ‘Tell me when to go'를 부른 캘리포니아 래퍼 E-40이 뮤직 비디오에서 움직이는 자동차 옆에서 춤을 추다가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비디오 웹사이트 ‘YouTube’에는 외곽 도로, 들판, 주차장, 심지어는 고속도로에서 ‘고스트 라이딩’을 시도한 십대들의 동영상이 수 백 건이나 올라있다.

춤을 추던 운전자가 트럭에 탑승하지 못하면서 트럭이 전신주와 소화전을 들이박아 일대 거리가 물바다로 변하는 내용의 동영상도 있다.



웹사이트 비디오를 올린 네쉬빌의 한 남성은 “고스트 라이딩은 성공보다는 실패 확률이 크다.
네티즌들은 나무에 처박히거나 차에 올라타기 위해 뜀박질하며 허둥지둥 하는 모습을 즐긴다.
현명한 일은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길거리 스피드 경주만큼 역사가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매우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다.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8건이 고스트 라이딩으로 일어났다”며 젊은이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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