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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역교류 “겨우 명맥”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10/06 12:04

품질‧ 가격경쟁력 낮고 ‘적성국가’로 고율관세까지

북한의 대 캐나다 무역교류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으며 교역규모도 갈수록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대 캐나다 무역규모는 매년 급증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무역수지 흑자 폭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6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 북한 교역규모는 올 들어 7월까지 수출은 781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1%나 크게 줄어들었고 수입규모는 단 4만3,000여 달러에 그쳤다.
그나마 대북 수입액은 전년도의 1만6,000 달러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이는 한국의 대 캐나다 교역규모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된다.

이에 대해 토론토무역관의 김종현 과장은 “북한상품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기존의 바이어들까지 등을 돌리는 추세”라면서 “특히 북한은 캐나다의 ‘적성국가’로 분류돼 35%라는 고율의 관세까지 부과되고 있어 교역량이 극히 미미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주요 대북수출 품목으로는 목재, 모피 원단, 기타 기계류, 화학 펄프, 방송용 트랜스미션제품 등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의류‧ 봉제품, 현악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면 섬유제품, 사무용품 등이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 한해 총 23억1,800만 달러어치의 상품을 한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32.8% 증가한 것으로 국가별로는 독일에 이어 7위의 수출국에 해당한다.
올 들어서는 지난 6월까지 12억4,400만 달러를 수출, 16.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캐나다는 지난 한해 한국으로부터 총 44억2,500 달러어치를 수입해 전년보다 수입액이 1.4% 감소했으며 수입국 순위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6월까지는 26억6,000만 달러를 수입해 21.1%가 증가했고 한국은 국가별 순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 캐나다 무역수지는 지난 2004년 21억8,800만원 흑자로 전년보다 17.7% 증가한데 이어 작년에는 26억3,00만원으로 19%나 늘어났으며 올 7월까지는 16억3,200만원으로 15.1% 증가했다.

한국의 대 캐나다 주요 수출상품은 승용차,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타이어, 합성수지, 철강 및 선박 등이고 대 캐나다 주요 수입상품은 석탄, 제지원료, 사료, 니켈, 스크랩, 칼륨비료, 가축육류 등이다.


*캐나다-북한 교역현황(단위: 미 달러)
연도 2005.1~7월 2006.1~7월 증가율(%)
대북수출 13,288,591 7,811,583 -41.20
대북수입 16,285 43,441 166.80
무역수지 13,272,306 7,768,142 -41.50
(자료: 토론토무역관)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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