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서울서 개최

한-캐 자유무역 8차 협상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위한 제8차 협상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양국은 이번부터 상품 관세개방(양허)에 대한 협상을 공산물, 농산물, 수산물, 임산물 등 4개 분과로 나눠 진행하고 지난 4월 교환한 서비스투자 분야의 현행 유보안에 대한 수정안과 미래 유보안 초안을 서로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 한국에서는 김한수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국장을 수석대표로 100여명이, 캐나다에서는 수석대표인 이언 버니 외교통상부 아태지역담당차관보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한-캐 FTA 협상은 지난해 상반기 예비협의와 공청회 등 절차를 밟은 뒤 7월부터 본 협상이 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