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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한식문화는 진화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18 10:54

제2회 한식경연대회 개최

다양한 민족들 관심 집중

VCC 한식과목 공식 개설

건강음식으로 한식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보이며, 메트로밴쿠버에도 많은 한식전문식당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세계화와 현지화에 맞춘 차별화된조리법 개발하거나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하기 위한 전문적인 재교육 등의 기회는 적었다.

작년말 처음 한식경연대회를 주최했언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지난 14일 밴쿠버커뮤니티칼리지(VCC) 다운타운 캠퍼스(250 W. Pender Street)에서 2018년도 한식경연대회(2018 Korean Culinary Competition in Vancouver)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VCC의 요리학과(culinary arts)의 학생들과 한식당의 요리사 등 13명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요리인 불고기, 갈비, 너비아니, 육회, 각종 쌈과 전요리를 활용한 한식들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요리 경연에 앞서 한식 캐터링 비즈니스를 하는 우애경 한식전문요리사가 나와 참관객들과 함께 김밥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 일본의 스시롤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한국 음식인 김밥 만들기에 행사장을 찾은 많은 타민족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서병길 불가리아 명예영사와 불가리아 사회 대표자들을 비롯해 신임 주밴쿠버 타일랜드 총영사를 비롯해 이탈리아 총영사관의 시몬나 피미아니 교육담당 영사 등이 참석했다. 또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영사관측의 요청에 의해 우 요리사가 준비한 컵비빔밥이 무료로 제공됐다. 또 한국 식품홍보 부스에는 총영사관이 마련한 한국의 다양한 과자들과 식초음료, 그리고 식혜 등을 나누어주며 한국의 맛을 전파했다. 이외에도 한국의 장류인 고추장과 쌈장 등 다양한 전통 음식재료도 함께 선보였다. 그리고 정일품에서 수입해 온 전복 통조림도 전시돼, 참관객들의 눈길과 관심을 끌었다.

또 홍보 부스 옆에는 한국에서 요리사 유니폼을 수입해 판매하는 쉐프&코(CHEF & CO)의 패트리시아 왕 대표가 나와 다양한 색상의 유니폼을 전시 홍보하기도 했다.
심사위원으로 김건 총영사와 VCC 요리학과 콜린 길 요리학과장, 안성희 강사, 이사벨 수킥 강사를 비롯해, 한식당 담소의 에릭 리 대표이자 요리사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왔다. 심사위원들은 맛깔나게 요리된 다양한 음식들을 시식하며 평가를 매겼다.

이들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의해 참가 팀 중 1등을 한 팀은 800달러, 2등은 300달러, 그리고 3등은 100달러의 상금을 각각 수여됐다. 그리고 특별상을 받을 경우 한국에서 열리는 한식경연대회 참가를 위한 항공권과 숙박비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VCC 요리학과 재학 중에 행사 자원봉사자로 진행을 도운 송민경 학생은 "VCC 요리학과 국제부에 많은 한국 학생들이 재학 중인데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갖추고 있어 학교 졸업 후 취업이 잘 된다"며, "이런 대회가 있는 줄 몰라 경연에 올해 참가를 못했는데 내년에는 꼭 참가를 해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대회 VCC 참가자 중 대부분이 한국 학생들로 한식을 현지화 하는데 많은 연구를 한 요리들을 내놓아 한식 세계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또 같은 VCC 다운타운 캠퍼스에 있는 헤어디자인학과 한인학생들도 한식대회가 열리는데 자부심을 갖고 찾아와 응원을 하기도 했다. 이들 헤어디자인학과 한인학생들도 요리학과 한국 학생들처럼 뛰어난 솜씨로 인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이번 한식경연대회를 위해 한식진흥원과 캐나다의 수산물 전문유통기업인 오션캐나다 등도 후원을 했다. 특히 한식진흥원이 VCC의 관계자들을 식문화초청교육에 초청을 하고 향후 VCC 요리학과에 한식과목 개설을 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따른 예산을 2만 달러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밴쿠버에 공식적으로 공립교육기관에서 한식 교육의 장이 열리게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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