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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하는 여성이기에 더 빛나는 존재

트랜짓폴리스의 얼굴-제니정 경관

한인중심 지역사회서 다양한 활동

캐나다에서 유일한 대중교통 경찰기관인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트랜지폴리스(Transit Police)의 홈페이지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동양인 여성 경찰이 있다. 또 구글에서 Transit Police를 검색하면 왼쪽 편에 나타나는 소개 페이지에도 당당한 모습의 동양 여성 경찰이 나타난다.

트랜짓폴리스로 고유 경찰업무에서 지역사회 지원 업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벌이고 있는 바로 한인 열혈경찰 제니 정(정주현) 경관이다.

모든 한인 1.5세처럼 열심히 대학을 다니고, 국세청(CRA)의 연방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보다 더 도전적이고 활동적인 직업을 원해 RCMP를 거쳐 트랜짓폴리스까지 된 한인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

한인문화의 날 행사나 노스로드 BIA(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의 행사, 그리고 써리 석세스의 한인노인을 위한 시청 세미나 등 다양한 한인사회의 행사에 이미 얼굴을 선보이며 트랜짓폴리스로 봉사를 다 해 온 그녀는 한인사회로써는 자랑스런 존재다.



2000년대 초를 정점으로 한인 이민자들이 대거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후 그때 10대 전후로 부모를 따라 온 한인 1.5세들이 이제 성인이 돼 캐나다 주류사회에 많은 성공 사례를 남기고 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을 하는 차세대와 부모들에게 그녀의 목표의식과 추진력은 하나의 롤모델이자 하나의 방향타가 될 수 있다. 사실 현재 트랜짓폴리스에 다른 한인 경찰들도 있는데 바로 그녀가 선두적인 역할과 소개를 통해 트랜짓폴리스에 투신하게 됐다.

보다 구체적으로 트랜지폴리스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가치 있는 인생설계를 해 가며, 주류사회에 공권력을 통해 한인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자 지난 7월 3일 정 경관가 인터뷰의 시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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