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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경찰, 주택 알람 엄격 적용

경보 울려 출동해도 문제 확인해야 출동
다른 도시 즉각 출동과 대조…주민 걱정

BC주 코퀴틀람의 주민들은 경찰의 가정 알람(home alarms)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적용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코퀴틀람 경찰은 “알람이 울렸을 때 문제의 주택에 누군가 있어 집안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없다면 알람으로 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둑들은 보통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침입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경찰의 방침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매년 수천 건의 알람이 출동할 것을 요청하지만 이중 98%는 잘못된 경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는 경찰력의 낭비이며 경찰은 특히 위급한 요청에 더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퀴틀람 경찰 측은 알람 경보 출동으로 인한 비용은 매년 40만-50만 달러로 적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텔스 보안의 스티브 토드 대변인은 “코퀴틀람 경찰이 선택권이 있으며 그들은 경보를 무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잘못된 알람 제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 중에 하나다.
지난 6년 동안 잘못된 알람의 숫자는 300%나 감소했다.


토드 대변인은 “코퀴틀람은 밴쿠버의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퀴틀람의 경찰의 방침에 대해 한 주민은 “1년 비용이 40만 달러에다 잘못된 경보가 98%라고 하지만 1년에 단 몇 건이라도 실적이 있다면 큰 비용이 아니다”면서 “알람이 울리면 경찰이 즉각 출동한다는 방침만으로도 범죄 예방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다른 도시들은 주택의 알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노스 밴쿠버는 모든 주택의 알람에 즉각 출동하며 두 번째 잘못된 알람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한다.


써리의 경우 모든 주택의 알람에 출동하며 비즈니스 알람은 누군가의 침입이 확실할 때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출동하지 않는다.


뉴 웨스트민스터, 웨스트 밴쿠버 등도 역시 모든 주택 알람에 출동하며 잘못된 알람일 경우 요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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