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인간광우병 의심 환자 치료
캐나다에서 13번째 광우병 소가 발생된 가운데 인간 광우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8일(현지시간) 캐나다 '미시사가 뉴스'와 '글로브앤메일' 등에 따르면 미시사가 트릴리움 보건센터에서 필지역 한 명의 남자가 광우병 의심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 환자가 광우병 소의 고기를 먹고 인간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자세한 것은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쇠고기 섭취 여부와 관계없는 CJD(크로이츠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인지 아니면 쇠고기를 먹고 걸린 '변형 CJD'(인간 광우병)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 환자의 신원과 증상을 환자 보호법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지난해 CJD로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1명이 있다.
이 환자는 두 가지의 질병 중 어느 한가지로 밝혀지더라도 사망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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