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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도심에 옥상정원 생긴다

아래 사진. 일반에 공개되는 도서관 옥상 정원. [사진 VPL]

밴쿠버 다운타운에 새로운 휴식 공간이 생긴다. 롭슨 스트리트와 호머 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는 밴쿠버공립도서관(VPL) 본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옥상에 마련한 옥외 정원을 포함해 상부 2개 층을 새로 단장해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밴쿠버시 소유인 도서관 건물은 1993년 설계 당시 옥상에 정원을 꾸밀 수 있게 준비됐다. 그러나 1995년 완공 직후부터 BC주정부가 상부 2개 층을 사무실 용도로 임차하는 바람에 옥상은 현재까지 일반에 개방되지 못하고 직원들만 드나들 수 있었다.

그러다 2015년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시와 도서관은 총면적 4만2000제곱피트의 8층과 9층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하고 1년에 걸쳐 약 1700만 달러를 들여 공사를 진행했다.



새로 공개되는 공간에는 자료실, 열람실, 80석 규모의 극장을 비롯해 10명~9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이 마련됐다. 전시관도 지하에 이어 추가로 설치됐다. 회의실은 주민들이 비용을 내고 단시간 빌려 쓸 수도 있다.

8000제곱피트 넓이의 옥상 정원에는 화단을 가꿔 나무와 꽃을 심고 곳곳에 앉을 곳도 갖춰놨다. 두 개 층을 잇는 계단은 중간에 앉아 쉴 수 있도록 나무 바닥을 깔았다.

도서관은 개장 첫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도서관 직원이 안내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서관 주소는 350 W. Georgia St. 이며 개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다. 공휴일엔 문을 닫는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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