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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보다 귀중한 선배들의 조언과 정보’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10/19 22:17

[교육위원 헬렌 장의 스쿨보드 레터]

이번 주 버나비 학군에서는 몇 가지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간단히 소개한다

버나비 모스크롭 고등학교에서는 개교 50주년 행사를 10월 21일 토요일에 가질 예정이다.
매년 지역 사회와 함께 페스티벌 형식으로 학교를 개방해 즐거운 잔치를 갖곤 하는데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큰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근처에 살거나 자녀가 모스크롭에 다니는 여러 분은 학교 웹사이트에 등록하시고 당일에 참석하시면 된다.
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 졸업생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니 방문해서 이곳의 학교 행사를 직접 눈으로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자모회의 회장 및 임원들도 참석하므로 그분들과 직접 대화를 하여 자모회 활동상황과 자원봉사의 기회를 알아보시거나 원하신다면, 한인 학부모회의 조직 가능성도 의논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각 고등학교마다 비슷한 행사를 하는데 올해 6월 버나비 사우스 고등학교의 페스티벌을 예로 들 수 있다.


학생회에서 보낸 초대장을 받아 동료들과 함께 참석했었는데 학생들의 여러 장기자랑 및 패선쇼, 교장 선생님을 물줄기로 맞혀 물탱크에 떨어뜨리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버나비 경찰서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홍보활동 등 볼거리가 풍성한 잔치였다.


학부모회에서는 무료 핫도그를 준비하느라 수고를 했으며, 특히 마술쇼를 선보인 민재군의 부스가 인상적이었고 행사가 끝난 후에 학생회 전원의 서명이 담긴 감사 서한이 유종의 미를 거둔 흐뭇한 행사였다.


11월 1일에는 버니비 시와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공동주최로 2차 대전중 희생한 돈 브라운(Don Brown), 앨른 에모트(Alan Emmott), 데비드 허드(David Herd), 제임스 로리머(James Lorimer), 조지 맥린(George McLean) 등 5명의 버나비 시민 을 기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1월의 현충일을 맞아 “From the Heart: The Freeman Legacy”라는 제목 하에 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모든 참전용사를 기리는 의미에서 이 분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버나비 샤봇 아트센터의 제임스 코완 극장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캐나다 참전용사 협회와 버나비 교육구도 여기에 협력하였으며 젊은 세대의 시민의식 고취와 역사교육 및 비판의식 함양이라는 취지에서 마련된 작품이다.
참고로 이 다섯 분은 버나비시에서 “해방군’이라는 명예를 부여 받았으며 젊은 세대의 귀감이 되는 자랑스러운 버나비 시민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예약은 604-294-7421(비지니스 시간대)이나 604-294-7404(비지니스 시간 외의 예약)이며 표는 당일 7시에 박스 오피스에서 받으면 된다.


길모어 지역사회 학교에선 가을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벌써 시작한 프로그램도 있으며 10월 31일에는 할로윈 불꽃놀이, 12월 9일에는 산타와의 아침식사등이 있다.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며 604-664-8707로 전화하여 대일이나 린다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인사회의 뜻 깊은 모임들…>

또한 지난 주에 있었던 한인사회의 몇 가지 행사는 작은 정성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가속도가 붙어 궤도에 오르고 있는 뜻깊은 모임이었다.


그중 하나인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추진을 위한 모임이 버나비 센트럴 공원에서 있었다.
같이 참석했던 기자분의 설명에 의하면 몇 년 전에 밴쿠버를 방문했던 해군사관 생도들이 모금한 것이 계기가 되어2004년 3월에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렀는데 현 모금상태는 필요한 금액의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버나비시에서 땅은 제공했으며 건조물을 세우는 일만이 남아 있다.
준공 예정일을 2007년 7월로 잡고 있으며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한다.


저녁의 장학회 모임에는 장학생을 포함한 각계인사와 정치인들이 참석해 축하한 자리였다.


그러나 더 고무적인 일은 비록 장학금은 받지못했지만 자원봉사로 참석한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한 학생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지나간 여러 행사에서도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 왔던 학생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한인 사회의 앞날은 밝다고 본다.
그리고 한 인턴기자의 지적대로 젊은 세대가 자신의 앞길을 헤쳐나갈 시기에 필요한 조언과 정보를 그들이 꼭 필요한 때에 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우리 기성 세대가 한다면 장학금만큼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학교 선후배간에도 중요한 정보나 전공 결정에 필요한 조언을 나눌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사회의 일원으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 적시에 줄 수 있는 조언이나 정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난번 C3가 첫번 주최했던 그런 행사도 그런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연중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멘토 자원봉사 모임을 만들어 개인적인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에겐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학생 개개인이 원하는 정보나 조언을 그 분야의 멘토 자원 봉사자와 연결시켜 받을 수 있게 하는 그런 조직망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선 멘토 자원봉사자의 확보와 연결 작업, 그리고 지원 및 유지가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다른 지역사회의 멘토 자원봉사자도 참여하기를 원하면 같이 하자고 참여를 권하고자 한다.


조만간 필요한 조직망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한인 사회 어르신 여러분, 젊은 전문인들, 그리고 여러 산업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여러 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


헬렌 장(버나비시 교육위원)
bunhong@sha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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