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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1>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11/05 12:30

[북미 대입가이드]진학의 기초는 탄탄한 SAT 시험준비부터...

현재 10학년들이 대학진학하게 될 2009년의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얼마나 될까?

미국 교육 전문 컨설팅 회사 '프린스톤 리뷰'에서는 약 32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론 이 숫자가 모두 대학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숫자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와 더불어 세계의 우수한 고등학교 졸업생들과 그 중 미국의 유명대학을 위해 준비하는 학생까지 포함한다면 그숫자는 엄청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중국 유학생 숫자들도 무섭게 늘어나고 있어서 그 숫자를 예측하기란 몹시 어렵다.


우리 모두가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8개 대학)과 아이비 플러스 대학 이라고 하는 스텐포드대학, MIT, 칼텍등의 신입생수는 얼마나 될까? 전부해야 고작 2만명 남짓한다.
너무 작은 숫자임에 틀림이 없다.


또한 현재의 입시 제도는 과거의 성적 위주의 선발 방식에서 포괄적 입학 사정(Comprehensive Review) 제도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어서 학구적인 면과 인격적인 면을 동시에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자기 출신 대학교 졸업생으로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할 만한 사람인가에 심사촛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유명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제일 관심있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

'US News and Report(2005)'에서 조사한 바로는 학교성적(AP 점수, GPA, 학교석차 등)이 제일 중요한 요소이며 그 다음으로는 SAT 점수, 에세이, 교사 추천서, 인터뷰, 특별활동(Activities)순이었다.
이런 조사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필자의 경우도 진학 지도시 학점이 좋은 학생이 SAT 점수는 조금 낮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진학하는 반면 SAT점수는 우수한 반면 학교성적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입학이 거절된 사례가 있었다.


언급한 중요한 요소 중 많은 학부모님들이 걱정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특별활동(activities)이다.
마치 특별활동을 통해서 대학을 들어갈 것처럼 이곳에 열중하는 경우를 보기도 하고 문의를 받곤 한다.
그러나 이 부분은 한 마디로 학교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특별활동을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물론 월등한 능력으로 예체능 특기자 특례입학이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대학을 진학하려는 일반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학교성적이 제일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앞에서 언급한 포괄적인 심사제도도 학교성적 대신에 다른 것을 보겠다는 의미보다는 학교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특별활동이나 전공 관련된 분야에서 얼마나 균형 있는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보냈는지를 보는 심사제도이다.
공부만 열심히(“열공”(?))한 지원자 보다는 균형잡힌(?) 지원자들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학교성적 가장 중요, 균형잡힌 학교생활 보내야>

그럼 미국 대학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학교성적이야 왕도가 없겠지만 그밖에 요소들 즉 SAT Reasoning test & subject test 준비, AP(Advanced Placement), Activities, 추천서, Essay 등은 미리미리 전략을 세워 접근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있다.


마치 회사의 중요한 일을 계획하는 전략기획팀에서 회사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듯이 학생과 부모님들이 서로 상의하여 학생이 어떤 전공을 희망하며 또한 어떤 대학에 진학할 것인가를 서로 상의하여 준비된 스케줄대로 시험준비와 학교과목을 신청해서 미리미리 진행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로 SAT(Scholastic Aptitude Test)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이 시험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Reasoning Test이며 다른 하나는 Subject Test이다.


먼저 Reasoning Test에 대해 알아보면 영어(Critical Reading + Writing)부분과 수학(Mathematics)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섹션별로 800점씩 총 2400점 만점이다.
한국의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미국의 표준화된 시험으로, 미국대학에 진학할 때 입학사정에 반영되며 이 시험성적을 통해 각 대학은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2005년부터 새롭게 에세이 시험이 추가되고, 비판적 독해(Critical Reading)와 고등수학인 대수학(algebra)이 포함되었다.
비판적 독해는 과학, 역사, 인문학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읽기능력, 문장완성, 단락의 비판적 독해능력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기존의 학교공부를 충실하게한 학생 일지라도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다.


즉 신문이나 기타 현행 관심거리인 여러가지 토픽이 나오므로 다양한 쟝르의 독서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단어정리 및 숙지가 필수적이다.
이 부분은 한국학생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부분이며 점수가 짧은 시간에 향상되기가 어려운 분야이다.


평소에 많은 양의 독서와 critical reading 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반대로 수학 영역은 절대값, 함수, 기하학, 통계, 확률, 대수학 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은 800점 만점을 맞는다.


지속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과 주어진 시간에 빨리 풀 수 있는 순발력을 동시에 겸비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참고로 시험장에 공학계산기를 지참할 수 있으므로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작문 영역은 문법, 관용어 용어선택 등을 평가하는 오지선다형 문제 파트와 에세이를 쓰는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이 영역은 꾸준히 연습하면 700점 이상도 가능한 부분이다.
특히 에세이는 주어진 토픽을 주제로 주어진 시간 안에 정해진 분량만큼 쓰는 연습이 중요하다.
특별히 SAT 시험은 감점 제도가 적용되므로 유의하여야 하며 성적은 6주후에 개별 통보된다.




두번째로 subject test는 과목별로 800점 만점이며 아이비 대학이나 아이비 플러스 대학인 경우는 subject를 3과목이상을 요구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우수한 주립대학 즉 UC계열 대학의 경우도 두 과목 이상을 요구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요구조건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SAT Reasoning 시험은 4시간 10분 동안 2번의 휴식시간을 포함(각각 10분씩)하여 진행되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런 긴 시간 동안 시험보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설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 할지라도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시험 스케줄도 1년에 7번밖에 볼 수 없으므로 자기가 봐야할 시기를 미리 정해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SAT subject(각 과목별로 2시간 시험시간이 진행됨)를 진행하지 않는 시험 날짜도 있고 또한 11월에만 한국어 시험을 비롯하여 언어과목 시험(듣기시험을 포함한 경우)이 치뤄지는 것도 숙지하여야 할 사항이다.


그렇다면 이 시험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는가?
SAT를 주관하는 컬리지 보드에서는 SAT Reasoning Test인 경우 8학년부터 준비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SAT Subject의 경우는 9학년부터 준비하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 에듀케이션 위크지에 보도된 자료를 보면 중학생들까지도 시험에 응시한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결국 가능한 빨리 준비하여 SAT 점수를 올려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SAT의 주관처인 컬리지보드의 통계를 보더라도 2005년에 응시한 G7~8의 학생수는 전체 응시자 200만명가운데 약 12만명이라고 하니 전체의 6%에 미치는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들어, 영재캠프로 유명한 존스홉킨스의 CTY(Center for Talented Youth)에서는 심지어 고등학교에서 SAT를 시작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기관에서는 G7학년부터 SAT 점수로 이 캠프에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G12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필자가 현직 캐나다 고등학교 선생들과 이야기한 결과 SAT Reasoning의 경우 학교에서 받는 영어점수인 A를 받아도 SAT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고 이야기 한다.
가장 큰 이유는 학교에서 배운 범위보다 훨씬 광범위한 독서량과 어휘를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교에서는 주로 고전 부분만을 다루기 때문에 SAT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은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부분은 단지 캐나다 학생뿐만 아니라 미국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작문 영역은 캐나다에서 지원한 학생들도 프로빈셜 영어시험 준비를 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단 주어진 에세이 제목을 25분 안에 쓰는 연습과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수라고 한다.
부가적으로 신문을 꼭 읽고 스크랩하여 어휘실력을 높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수학의 경우는 적어도 G11Math를 끝낸 뒤에 응시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있으므로 시험을 미리 보고자 하는 학생들은 선행학습이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다음 회에는 학교성적, AP과목준비, 추천서, 특별활동(Activitie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다.


글=고형석(이레 아카데미 원장)
604-94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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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2006년 11월 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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