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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육]또다른 교육대안 '보딩스쿨'<7>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11/12 10:27

[워싱턴 DC '엔젤라 킴'의 교육컬럼]

보딩스쿨의 입학 준비 및 지원 절차

지난 6주간에 걸쳐 보딩스쿨의 개념과 목적, 학비 등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들에 대하여 설명했었는데 이번 주에는 실질적으로 보딩스쿨을 가기로 결정한 경우 어떻게 구체적으로 입학을 준비할 것인지, 지원 절차는 어떠한지, 합격 불합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어떤 학부모는 자녀를 보딩스쿨에 보낼 것을 초등학교 시절부터 목표로 세우고 그 때부터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절대 치맛바람이나 과도한 준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보딩스쿨의 교육 철학과 장점을 아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어린 시절부터의 준비라고 하면 바른 학습 습관,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갖게 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공부 외에 특기를 살려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학교 밖의 경험을 쌓는 것 등을 포함할 것이다.


오늘 말씀 드리고자 하는 입학 준비란 이런 일반적인 차원의 준비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보딩스쿨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구체적인 지원 절차를 말한다.


입학하기 일 년쯤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우선은 학생 자신이 보딩스쿨이라고 하는 교육 환경에서 어떤 경험을 쌓기를 원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학업, 운동, 방과 후 활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하게 될지, 어떤 교풍과 교육 철학의 학교를 원하는지, 학교의 환경은 대도시, 전원, 도시 근교 등 어떤 것이 자신의 성격과 맞을지, 남녀 공학을 원하는지 아니면 남학교 혹은 여학교를 원하는지, 학교 결정에 변수가 될 여러 가지를 한번 생각해 본다.


그런 후 자신의 성적 등을 고려해서 가능성이 있는 학교를 10개 정도 리스트를 만들되 합격 가능성이 큰 학교, 합격 가능성이 보통인 학교, 합격 가능성이 높지 않은 학교의 세 그룹으로 나눠본다.


사실 이 과정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절차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전문 교육 상담가에게 의뢰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이 절차를 밟는 학생들은 각 학교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학교 카탈로그 등을 보내달라고 요청해서 학교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는 것도 좋겠다.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다>

좀 더 검토해 본 후 리스트를 좀 줄이고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학교를 직접 방문하게 되면 자신과 잘 맞는 교풍과 분위기를 파악하게 되어서 실지로 원서를 넣을 학교를 추리는데 유리하다.


그리고 방문할 때 아예 면접을 하는 것도 좋다.
10, 11월 정도가 되면 많은 학교 들이 오픈 하우스를 하므로 그 때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한국에서 유학 오는 학생들에게는 이 단계가 어렵겠지만). 최종적으로 지원할 학교를 대여섯 학교 정도로 추리되 지원해봤자 가능성이 없는 학교를 남들이 간다는 이유로 지원하는 오류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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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표준 시험(SSAT, ISSE, TOEFL, SAT등)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시험 신청을 해야 한다.
그리고 추천서를 잘 써줄 만한 선생님이나 운동 코치 등에게 추천서를 부탁하고 모으기 시작한다.
11월 정도에 표준 시험을 치르고 학교에 따라 요구하는 에세이, 목적 진술서 등의 초안을 작성하고 입학 신청서 작성을 시작한다.


학교에 따라 신청서 마감일이 1월 중순부터 2월, 3월까지 다양하므로 각 지원 학교의 마감일에 맞추어서 에세이, 입학 신청서 작성, 학비 보조 신청 양식, 추천서, 표준 시험 점수, 성적표 등의 준비를 완성한다.
그리고 나서 합격 여부를 알리는 통지서를 기다리는데 합격 통지를 받은 학교가 한 학교 이상인 경우에는 학교들을 재방문 해서 어느 학교를 최종 선택할 지 재검토한다.


그리고 최종 선택한 학교에 등록할 것을 알리고 입학 계약서에 사인함으로 모든 절차가 끝난다.


그럼 학교에서는 학생의 어떤 면을 보고 합격과 불 합격을 결정할까. 물론 성적과 각종 표준 시험 점수가 중요하다.
그리고 면접이 아주 중요하다.
외국인 학생의 경우는 면접을 통해 영어 구사력을 시험하기도 하겠지만 면접관은 이 기회를 통해서 시험 성적이나 지원서에 나타나지 않는 학생의 '모든 것'을 파악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학생이 지적 호기심이 있는지, 사회에 대한 관심이나 스포츠, 문화 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정신적 성숙도는 어떠한지를 파악하려고 한다.
그 외에 지원 학생이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에세이이다.
반드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자필로 작성하되 그 에세이에 학생의 포부나 사상이 배어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내용이 조리 있고 정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철자와 문법적 오류가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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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엔젤라 킴(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원장)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학사)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 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동아일보, 주부생활, 미주교육신문 등에 교육컬럼 연재
www.angelaconsulting.com, ☎ 301-320-9791
angelakim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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