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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육]보딩스쿨 지원 위한 '조감도' 그리기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02/20 07:40

또다른 교육대안 '보딩스쿨'<20>

[워싱턴 DC '엔젤라 킴'의 교육컬럼]

지난 몇 달간에 걸쳐서 보딩스쿨이 무엇이며 보딩스쿨의 장점이 무엇인지 일반적인 정보를 드리고 또한 구체적으로 유명한 각종 보딩스쿨 들을 탐방하며 더 자세히 각 학교들에 대하여 살펴본 바 있다.


그 동안 시리즈를 읽으신 분들 중 보딩스쿨이 자녀들을 위한 이상적인 교육의 대안이라고 결정하신 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하며 어떻게 지원해야 할 지에 대하여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이번 주에는 잠시 전체적인 준비에 대해 언급해 보고자 한다.


학교 탐방 시 조금씩 언급한 바가 있지만 학교 지원 시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각 학교에서 어떤 학생을 원하는지를 안다면 거기에 맞추어서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일반적인 준비 서류는 소정의 지원서(application form)와 신청료(application fee), 2년 내지 3년 동안의 학교 성적, 교사 추천서, 표준 시험 성적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인터뷰를 필수로 요구한다.


우선 지원서에는 학생과 부모의 기본 정보 외에 학생의 관심 거리, 특기, 재능, 그간 받았던 상장이나 경력에 대하여 쓰게 되어 있다.
방학 때에 했던 봉사활동, 캠프 활동, 스포츠, 악기를 다룬 경력, 미술 대회 입상 경력 등, 학교 공부 외에 학생이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보냈는지를 학교 측에서는 알고 싶어한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학업 외에 많은 방과 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능 방면에도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쏟는 것으로 들어 알고 있다.
보딩스쿨은 그 교육 이념 자체가 학생의 학문적 개발뿐이 아니고 육체적, 정신적, 심미적 개발을 추구하기 때문에 방과 후 활동을 얼마나 활발히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보딩스쿨에 입학을 원한다면 당연히 이 모든 면에 신경을 쓰고 미리 준비하면 유리할 것이다.


<시간을 두고 SSAT와 TOEFL, 그리고 인터뷰 준비>

그 다음으로 학교 성적과 추천서는 지원하려고 하는 학년도의 전년도 11월 이후에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 성적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양식을 내어야 하고, 추천서는 영어 교사, 수학교사, 상담 교사에게 부탁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서 이 선생님들 외에 특기나 그 외의 재능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 (운동 코치, 악기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 봉사활동 담당자 등) 이나 개인적으로 지원학생과 가족을 잘 아는 사람의 추천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추천서에는 학생의 재능이나 학문적 능력 외에 대인 관계, 성품 등에 대한 교사의 평가를 묻는 질문들이 있으므로 이것 역시 하루 아침에 준비해서 될 부분은 아니다.


그리고 표준 시험은 학교에 따라서 SSAT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기도 하고 아니면 SLEP TEST나 ISSE등 다른 시험 성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특히 영어가 제 2외국어인 학생들은 TOEFL성적을 내야 하는 학교들도 있다.
그러므로 보딩스쿨을 지원하려고 계획하는 학생들은 시간을 두고 SSAT와 TOEFL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감일에 맞추어서 지원하려면 지원하려는 학년도 이전인 1월 까지는 시험을 보는 것이 좋지만 학교에 따라서 조금 여유가 있는 학교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인터뷰이다.
이것은 학교측에서나 학생측에서나 쌍방간에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기 위한 절차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학교측에서는 영어가 제 2 외국어인 학생의 경우 영어 실력을 알고자 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인터뷰는 보통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우선 학교의 재학생이 나와서 학교 구경을 시켜 준다.
수업을 하고 있는 교실, 채플, 강당, 스포츠 시설, 기숙사, 식당, 갤러리, 음악 연습실 등 학교의 모든 시설을 둘러 보면서 학생측에서는 궁금한 모든 사항을 질문하는 기회이다.


그리고 다시 입학처로 돌아오면 인터뷰 담당 교사가 학생과 먼저 인터뷰를 하고 그 다음에 부모와 인터뷰를 한다.
부모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 학생에게 글을 쓰도록 하는 학교도 많이 있다.


내용은 학교를 돌아 보면서 인상 깊었던 곳은 어딘지, 왜 이 학교를 지원하려고 하는지, 평소에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등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서 학교측에서는 학생이 즉석에서 글을 쓰는 능력을 봄으로써 지원서나 표준시험 성적과 큰 괴리가 없는지 확인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것 같다.


지면 관계상 더 자세히 쓰지는 못했지만 보딩스쿨을 지원할 계획이라면 학교 성적이나 표준 시험 준비는 물론이고 특별히 스포츠, 방과후 활동, 특히 봉사활동에 될 수 있으면 많이 참여하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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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엔젤라 킴(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원장)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학사)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 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동아일보, 주부생활, 미주교육신문 등에 교육컬럼 연재
www.angelaconsulting.com, ☎ 301-320-9791
angelakim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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