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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민생활 위한 서비스 박람회’ 열려

취업·교육에서 심리상담까지 한국어로 설명해 호응

KCWN (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회장 서미영)에서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 '행복한 이민 생활을 위한 서비스 박람회’가 2일 카메론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한인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열린 박람회(Resource Fair for Korean Community에는 이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KCWN은 캐나다내의 한인들의 발전을 돕기 위해 BC주의 이민자 지원단체 및 교육청에서 일하는 한인들이 2009년 설립한 단체이다.

캐나다에 이민 온 모두가 그렇듯이 모국을 떠나 이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은 두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여러 이유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곳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할하지 못한 의사소통 또한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장벽이 되고, 한국과 다른 행정과 교육 등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이 낯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소한 것까지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도움을 주고자 ‘서비스 박람회’ 에 여러 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정착, 영어교육, 교육, 법률, 청소년, 노인, 가족, 취업 관련 뿐 아니라 심리적 상담도 해 줄 수 있는 심리 상담 관련 기관, 캐나다 중고등학생들의 학군단 캐네디언 카뎃(Canadian Cadet Organizations)도 함께 자리했다.
이 밖에도 ISS of BC, 모자익, 석세스, 밴쿠버 교육청, 옵션, Community Living BC 등 총16개 부스가 설치되었다.

참가한 모든 단체들은 한인직원이 나와 평소 의사소통을 불편해 하던 많은 이들에게 한국어로 상담을 했다.
개막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으며, 이들은 주로 이민을 준비하거나 이민을 온 지 얼마 안돼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교육청 부스에서는 학부모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교육시스템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밴쿠버 교육청에서 교육상담을 담당하는 윤인경씨는 “어른들이나 캐나다에 늦게 온 학생들도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졸업장을 받는 것이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성인학교(Adult school)에서 과정 이수(Completion) 프로그램을 받으면 된다. ”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중학교 2학년 이후 캐나다로 전학왔다면 제 2외국어를 한국어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3시간 동안 열린 박람회 중간중간 자원봉사자들의 음악 연주로 휴식을 즐겼으며 행운권을 통한 사은품 증정식도 있었다.
모든 방문자에게 설문지 작성도 부탁해 이 행사가 앞으로 한국인을 위한 ‘서비스 박람회’가 얼마나 노력하고 발전할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기범 인턴기자 edit@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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