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수 백명의 그리스인들은 그리스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웨스트 브로드웨이에 몰려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그리스국기를 흔들었으며 휘슬을 불면서 환호했다.
일부는 길거리에서 키스를 하고 춤을 추기도 했으며 지나가는 트랜스 링크 버스에 맥주 캔을 던져 주기도 했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드미트리 잠버스씨(40)는 “이번 우승은 스탠리컵 우승과 같은 것”이라며 즐거워 했다.
이날 수 백명의 그리스인들은 경기가 시작 되기 수시간 전부터 경기를 자세히 보기 위해 대형스크린인 설치된 키칠라노 빌리어드로 몰려들었으며 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경기를 보기도 했다.
주차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웨스트 브로드웨이에 나온 닉 발리키스씨는 “포르투갈에 직접 갈 돈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에서라도 가장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피터 타나스씨(28)씨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헤딩 골이었다”며 “그리스는 프랑스와 체코를 물리쳤고 두 번이나 포르투갈을 이겼다”고 말했다.
주요 축구 대회가 열릴 때마다 승리를 축하하는 장소로 알려진 커머셜 드라이브에는 포르투갈을 응원하는 포르투갈인들이 몰렸으나 경기에서 패하지 젊은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포르투갈인들 역시 길거리로 몰려나와 ‘포르투갈, 포르투갈’을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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