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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BC 주니어 골프대회 우승

CN 캐나다 여자 투어 등 올해만 3번째 승리
12 언더파 22개 버디…2위도 한인 김수빈양

캐나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혜수(17세.사진.영어명 수 킴)가 BC주 주니어 걸스 참피온십에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한인 선수인 김수빈을 7타 차로 따돌리고 12 언더파로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54개 홀에서 총 22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기록, ‘작은 발전기(diminutive dynamo)’ 김혜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버디 킴’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게 됐다.

코트니 서니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랭리의 김혜수는 207타를 기록, 뒤따라 오던 포트 코퀴틀람의 김수빈의 214타를 여유 있게 제쳤다.

김혜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인 69타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기복이 있었다. 버디도 많았지만 보기도 역시 많았다”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랭리의 월넛 그로브 고교에 재학중인 김혜수는 2005년 14세의 나이에 BC주 주니어 대회에 우승한 이후 다시 우승컵을 움켜쥐었다.

김양의 이번 대회 우승은 시즌 세번째이다. 그는 5월 리치몬드 골프클럽에서의 전국대회에서 우승했고 CN 캐나다 우먼 투어 참피온십에서도 최연소로 우승한 바 있는 캐나다 최고의 유망 선수다.

이번 대회의 우승을 통해 다시금 실력을 입증하면서 8월 오타와에서 열리는 CN 캐나다 우먼스 오픈에 초청됐다.

역시 한인 선수인 김수빈은 초반 고전하다 상승세를 탔지만 김혜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 두 번이나 우승한 랭리의 제시카 왈리스는 난조를 보이며 6오버파를 기록, 5위로 내려 앉았다.

우승한 김혜수와 2위의 김수빈, 베이커와 왕 선수는 오는 8월4일부터 위니펙에서 열리는 로얄 캐네디언 주니어 걸스 참피온십에 BC주 대표로 함께 출전하게 된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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