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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밴쿠버 시장 장애인올림픽 성화 봉송

19일 중국으로 출국

짐 설리번 밴쿠버 시장이 베이징 올림픽 직후 열리는 장애인 올림픽 대회에 앞서 성화 주자로 참가하기 위해 19일 중국을 향해 출국했다.

설리번 시장은 2006년 튜린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 시장 자격으로 휠체어에 탄 채 올림픽기를 전달받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전동 휠체어에 탄 채 올림픽기를 휘두르는 설리반 시장의 모습은 튜린 올림픽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였으며 전 세계인들은 이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설리반 시장은 튜린 올림픽 이후 전 세계로부터 4000~5000통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설리반 시장은 이번 장애인 올림픽 성화 봉송에 8명의 캐나다 주자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설리반 시장은 “이번 성화 봉송이 튜린 올림픽 때와 같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밴쿠버 올림픽을 알리고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리반 시장은 19세 때 스키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으며 이후 장애인 복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그는 “휠체어에 탄 내가 차기 올림픽 개최도시의 시장이라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일으켰을 것”이라며 “심각한 부상을 가진 사람들로 기회를 가지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반 시장은 20일간 베이징에 머물면서 성화 봉송, 밴쿠버 올림픽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개인적인 휴가도 보내게 된다.

한편 설리번 시장은 차기 밴쿠버 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소속 정당인 밴쿠버시 비정파연합 공천 선거에 출마했으나 패배해 차기 시장에 출마하지 못한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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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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