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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4개, 1위 “한국은 쇼트트랙에 강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0/29 09:53

이정수 2관왕 등 한국 금메달 4개, 1위…밴쿠버 교민 열띤 응원
2008-09 삼성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밴쿠버서 열려

1500m 남자결승에서 미국의 셀스커를 제치고 선두로 나서고 있는 성시백과 이정수. 이정수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성시백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 남자결승에서 미국의 셀스커를 제치고 선두로 나서고 있는 성시백과 이정수. 이정수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성시백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밴쿠버에서의 2차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이정수 선수.

밴쿠버에서의 2차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이정수 선수.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밴쿠버 얼음판 위에서도 최강의 쇼트트랙 강국임을 재확인시켜줬다. 밴쿠버 콜리시엄 경기장에서 25일과 26일 열렸던 2008∼2009 삼성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교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응, 2차 대회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화답했다.

밴쿠버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이정수(단국대.19)는 지난 미국 솔트 레이크 시티 1차 대회에서의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호석(경희대.22)과 신새봄(광문고.16)도 각각 금메달을 1개씩 추가,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총 4개의 금메달을 비롯 총 11개의 메달을 땄다.

주말에 열린 결승전에는 많은 밴쿠버 교민들이 응원에 나서 한국의 경기장을 방불케 했다. 캐나다 관중들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캐나다 선수 못지 않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동계 스포츠의 강국답게 콜리시엄 경기장에는 주말 내내 많은 관중들이 객석을 메워 쇼트트랙의 스피드와 박진감을 즐겼다.

가족 단위로 주말 나들이 삼아 경기장을 찾은 교민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으며 단체로 응원에 나선 유학생들도 많았다. 경기장 곳곳에 산재한 한국 응원단은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의 멋진 경기에 환호했다.

이정수는 26일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9초688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마이클 길데이(1분29초842)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수는 25일 1500m 결승에서도 성시백(연세대.18)과 간발의 차이로 우승 금메달을 따 1, 2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26일 함께 결승에 나선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는 1분31초903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노는 25일 1000m 준결승에서도 곽윤기에 밀려 하위권에 머물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은 기대했던 5000m 계주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팀은 25일 결승전에서는 부진했지만 26일엔 신새봄이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30초907로 골인, 1분30초939를 기록한 중국의 저우양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기대했던 양신영(18)이 500m에서 동메달에 머물고, 3000m 계주에서도 역시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치면서 1차 대회에 이어 부진했다.

한편 중국의 왕멍(23)은 개인 종목 2개와 계주 종목 1개 등 출전한 모든 종목을 석권하며 2개 대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팀을 압도했다.

캐나다 선수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25일 1000m 경기에서는 캐나다의 찰스 하멜린과 동생 프란시스 하멜린 형제가 1위, 3위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6일 경기에서는 캐나다의 마이클 길데이와 레미 뷰레이가 100m 결승에서 2, 3위를 기록했고 500m 결승에서 프란시스 트렘브레이와 마리앤 겔라이스가 각각 은메달을 따는 등 24-26일까지 벌어진 2차 대회에서 캐나다는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편 쇼트트랙 월드컵을 지원하는 한국의 삼성기업은 경기 중단 쉬는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삼성에 관련된 퀴즈를 내고 디지털 카메라는 선물하며 홍보에 나섰다. 퀴즈는 “삼성은 어느 나라 기업인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줬다.

글.사진=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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