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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쇼트트랙을 배운다

각 도시 클럽 활성화, 다양한 프로그램 저렴한 비용
세계 최강 한국 동계 스포츠 종목 자부심도 느껴

한국의 동계 스포츠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은 캐나다의 경우도 한국 못지 않은 강팀이며 인기 종목이기도 하다. 특히 알버타, 캘거리 선수들의 기량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동양인에 잘 맞는 종목이기도 한 쇼트트랙은 그래서 한국 학생이 캐나다에서 배울만한 겨울 스포츠다. 우기를 맞아 자칫 운동에 게을러지기 쉬운 밴쿠버에서 활기 있는 겨울을 나기에 적격이다.

쇼트트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도 언어장벽 때문에 꺼려 했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한국의 쇼트트랙 코치가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쇼트트랙 선수를 거쳐 한국의 대전시 대표팀 코치를 지낸 이경란 씨가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코치로서 자원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란 코치는 “6살부터 대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쇼트트랙 프로그램이 있다. 주정부 지원의 클럽에서 매년 9월부터 6월까지 계속되며 3월까지 많은 시합들이 열린다”고 전했다.



한 달에 많게는 4-5개의 대회가 열릴 정도로 경기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가까운 일정의 경기로는 22일부터 포트 코퀴틀람에서 열리는 ‘인터컵 대회’가 있다.

캐나다의 사회보장 제도가 보여주듯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잘 되어있어 그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은 물론 장애인만을 위한 대회도 다양하게 열린다.

포트 코퀴틀람 쇼트트랙협회의 제니스 밴 빈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쇼트트랙에 참가해 많은 곳에서의 스폰서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면서 “한국 선수들의 쇼트트랙 기량이 훌륭한 것을 잘 안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레슨 비용의 부담도 크지 않다. 클럽 협회의 1년 가입금 5백달러만 내면 따로 레슨비 없이 1년 내내 마음껏 쇼트트랙을 즐길 수 있다. 장비도 링크에서 다 빌릴 수 있으므로 회비 외 목돈이 들어갈 일도 없다.

이경란 코치는 “스피드 경기인 쇼트트랙은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은 스포츠다. 또한 캐나다 친구들과 운동을 통해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중요한 동기가 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쇼트트랙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이경란 코치(778-991-3355)로 전화하면 된다.

글.사진=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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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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