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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 '밴쿠버에서 트리플 점프 뛴다'

[김연아 4대륙 대회]
"충분히 연습했다. 망설이지 않고 시도하겠다."

사진=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겨퀸' 김연아가 4일 오전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공식 연습을 마친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연합뉴스]

 
'피겨 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올림픽 전초전'을 앞두고 도전 정신을 발휘한다.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대회를 앞두고 있는 그는 3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의 두번째 연습 후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트리플 루프(공중 3회전) 점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점 높은 루프 도전='점프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김연아는 그간 유독 트리플 루프에서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루프 점프가 스케이트 부츠와 빙질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그는 2006년 시니어 데뷔 첫해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루프를 아예 제외했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그는 프로그램에 트리플 루프를 넣었지만 시즌 첫 대회였던 ISU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실패해 나머지 경기에서는 더블 악셀로 대체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루프 점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기에 기본점이 더블악셀(3.5점)보다 1.5점 높은 루프 점프를 포기할 수 없어서다. 그는 "토론토에서 훈련을 하면서 성공률이 좋아져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새 환경 적응도 '이상 무'=대회를 앞두고 그는 새 환경 적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끝나고 그는 스케이트 부츠 후원업체인 이탈리아의 리스포르트(RISPORT)사로부터 새 부츠를 받았다.

그는 "전에 사용한 부츠는 신고 있으면 조금 틀어지기도 하는 등 불편했지만 새 부츠는 아주 편하다. 이번 시즌에는 부츠 때문에 고민할 일은 없을 것같다"며 기뻐했다.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설계된 퍼시픽 콜리시움은 세로 폭이 표준보다 4m가량 짧고 가로폭이 훨씬 길어 점프를 뛸 때 거리 조절에 신경 써야한다. 두차례 리허설에서 거리감을 익힌 그는 5일 오전 36명 중 34번째로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은 김연아의 바로 앞 순서인 33번째에 은반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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